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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보안 아카데미

시스코 보안 아카데미 15일차

by 촉촉한 건빵맨 2024. 12. 31.

오전에는 지난주 금요일에 끝내지 못한 실습을 했다.

라우터 4대를 이용해서 Static Routing을 하는 간단한 실습이었다.

네트워크 이중화(Network Redundancy)가 이루어지지 않은 topology라

크게 고민이 필요한 문제는 아니었다.

 

 

두 번째로는 tracert를 이용해서 packet의 경로를 추적해보았다.

tracert는 ICMP Echo를 활용해서 이루어 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교수님이, tracert에 어떤 옵션을 주게되면

경로 추적이 더 빠르게 이루어질거라고 말씀하셨다.

 

여러 옵션이 있었는데 그 중에, -w 옵션과 -d 옵션이 눈에 밟혔다.

tracert에서, 각 hop의 응답속도는

ICMP Echo Time Exceeded 메시지를 반환 받는 속도를 기반으로 결정되는데

-w 옵션을 이용하면 응답 대기 속도를 설정할 수 있다.

windows에서 tracert의 default 응답 대기 속도는 4000ms다.

 

아무튼, 위의 토폴로지에서 -w 10 옵션을 주고

tracert를 진행했는데 속도가 빨라지지 않았다.

이 때, 인터넷 환경에서도 체크를 해봐야했는데 무심코 지나쳤다.

 

그리고 두 번째 옵션 -d가 있었다.

-d 옵션은 각 hop에서 tracert하는 대상 IP에 대한

DNS lookup을 안하게 한다.

 

-d 옵션을 줬더니

속도가 빨라졌다.

 

근데 보통 DNS lookup이라고 하면,

hostname에 대한 IP를 받아오는 건데

내가 실행한 명령어는

tracert 203.230.7.2

이렇게 hostname을 준게 아니라, IP 주소를 줬다.

그런데도 -d 옵션을 사용하니 경로 추적 속도가 훨씬 빨라졌다.

windows 공식 문서를 찾아보니

tracert할 때, reverse DNS lookup을 한다고 했다.

reverse를 왜 굳이 하느냐에 대해서는

기술적으로 꼭 필요하다기 보다는

편의성 때문이라는 것이 큰 이유였다.

 

내부 네트워크에서 -d 옵션이

경로 추적시간을 줄이는데 큰 영향을 끼친 이유를 생각해보니

각 hop에서 존재하지 않는 DNS Server에 lookup 시도를 하니

그 부분에서 시간을 크게 잡아먹은것 같다.

 

인터넷 환경에서 google.com에 대해

tracert를 해보니 오히려 -d 옵션은 속도 측면에서

크게 달라진게 없었다.

반대로 -w 옵션이 경로추적 시간을 감소하는데

큰 영향을 미쳤다.

 

 


오후에는 Network Redundancy가 되도록 routing을 하는 실습을 했다.

이것도 거창할것은 없고,

팀원들끼리 해당 Network Topology에서

적당한 Scenario를 짜고 routing을 하는것이 전부였다.

 

학교 방송실에서 아침조회를 한다고 했을 때

Server는 방송실 server가 되고,

PC2와 PC3은 각각 교실의 End device가 된다.

 

대역폭은 다음과 같다.

Router3 - Router1 => 1Gbps

Router2 - Router1 => 1Gbps

Router2 - Router3 => 100Mbps

 

이런식으로 Scenario를 짜서 각 Router에

Routing Table을 Static으로 설정해주는 것이다.

 

 


수업이 끝나기 1시간전에는

이전까지 배웠던 CML에 대해서

아주 간단한 시험을 봤다.